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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

OLED 전쟁 속 점유율 1등은?

by 내꿈은 건물주 2021.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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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의 점유율 1위는?

 최근 뉴스에 따르면, OLED는 2018년 이후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 매출액 1등 역시 OLED라고 할 정도로 국내 OLED 디스플레이는 대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업이 가장 많은 OLED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까요?

OLED 점유율, 매출

 위 그래프를 보면 OLED의 점유율은 아직 삼성디스플레이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합산 점유율이 대략 89% 이지만, 중국의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가 급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BOE의 작년 매출을 보면 18억 6000만 달러로 재작년 대비 7억 5000만 달러 상승했습니다. OLED 점유율은 대략 6%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직 6%지만 BOE가 아이폰 패널에 납품을 개시할 경우 10%, 20%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LED VS LCD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액 추이

 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액 추이를 보면, 작년 기준 OLED는 6.4% 상승하였고, LCD는 22.8% 줄어들었습니다. 왜 LCD 시장에서 OLED 시장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을까요? OLED는 LCD와는 다르게 BACK LIGHT가 필요가 없고 얇고 가볍고 색재현율이 우수하며 반응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닙니다. 중국 기업들이 먼저 막대한 돈을 들여 LCD 시장에서 물량을 흡수하였기에 우리나라는 OLED를 개발, 시장을 선점한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LCD를 이어 OLED의 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계획중이거나 현재 가동 중인 OLED 생산라인은 20개 정도입니다. 중국의 대기업들이 OLED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LCD에 투자하던 자금을 OLED로 전환했습니다.

 중국의 OLED 특허 출원량은 2017년에 한국을 추월했습니다. 디스플레이 관련 업계에서는 4년 안에 중국이 OLED 시장의 선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또한, 중국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에도 성공적인 투자를 했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발광원으로 하는 디스플레이로 LED 배열에 따라 크기와 디자인의 변형이 쉬우며 에너지 소비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립니다. 아직까지는 국내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은 뛰어나지만 언제 중국이 제칠지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조심해야할 점은 인력 보호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 인재들을 데려가기 위해 3배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며 억대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OLED 관련 기술들을 국가 핵심기술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들을 해외로 유출하면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 등 여러 방면에서 중국이 인력 빼가기에 힘쓰고 있기에 파악하기 힘듭니다. 우리나라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힘쓰고 있는 중국을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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